HMAA — Hongik Metal Arts Association
홍익금속조형회는 1980년에 초대 회장 최현칠 교수님을 비롯한 한국의 1세대 금속공예가이며 현대적인 공예교육을 이끌어 갔던 12분의 홍익대학교 동문이 뜻을 합하여 창립되었습니다. 그 해 통인화랑에서 개최되었던 첫 전시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기적으로 전시를 이어 나가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금속조형디자인을 전공한 동문 회원들 100여 명에달하는 인원이 결속을 다지는 대규모의 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 미술대학은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현대 미술교육의 효시이며 창의적인 예술가의 산실이라는 굳건한 상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홍익금속조형회가 창립되었던 1980년은 문화공보부 주도의 '국전'이 문예진흥원으로 이관되어 권위주의와 보수적 성향의 틀이 깨어진다는 공예인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주었던 역사적인 시기였습니다.
또한, 전통공예의 기능성을 중심으로 하던 사조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조형성을 내세우는 포스트 모더니즘이 증폭되어 갔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후 소규모의 공방 활동이 유행하여 작가의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들과 아트 주얼리를 표방하는 장신구 작업의 확장의 시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디지털 가공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전통적인 공예 기술과 접목되는 회원들의 흥미로운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과 다른 세대를 거치며 '홍익금속공예가회'에서 '홍익금속조형작가회' 그리고 다시 '홍익금속조형회'로 개칭되기도 하였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전시회 작품들의 성향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동문들의 창의적인 작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선후배를 이어주는 변하지 않는 근본정신입니다.
정기적인 회원 전시와 총회를 주관하고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의 금속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을 통하여 홍익금속조형회의 역사와 지난 동문전시 도록을 정리한 온라인 아카이브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작가, 교육자, 사업가 등 각계의 현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폭넓은 상호교류를 지원하고 서로의 활동을 격려해 주는 금속전공자의 터전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홍익금속조형회
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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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홍익금속공예가회 창립
<홍익금속공예전>, 통인화랑 -
1981
최초의 로고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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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10주년 기념 전시 <홍익금속-10년>, 현대미술관(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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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현재의 로고로 변경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문철 교수 디자인) -
1993
<홍익금속공예가회 – 장학기금 모금 특별전>, 갤러리아백화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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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홍익금속조형작가회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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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20주년 기념 전시 <99서울국제금속조형작가초대전>,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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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차 도록 아카이브 구축
30주년 기념 전시 <경계에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2019
홍익금속조형회 개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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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창립 40주년 기념 온라인 아카이브 구축
40주년 기념전시 <기록과 모색>, 온라인전시
Contact
홍익금속조형회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와우산로 94
홍익대학교 조형관 404-1호
info.hmaa@gmail.com